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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유작 ‘행복의 나라’ 홍콩아시안영화제 초청[공식]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3
사진 I NEW고(故) 이선균 유작, 영화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가 제21회 홍콩아시안영화제에 초청됐다.

23일 배급사 NEW는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행복의 나라’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1월 10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홍콩아시안영화제 ‘시네스트 딜라이츠(Cineaste Delights)’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홍콩아시안영화제는 홍콩 주요 영화제로, 홍콩 로컬 및 아시아 작품을 선정하여 상영하며, 아시아 각지의 영화들을 홍콩으로 초청해 아시아 영화 교류의 장으로 기능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작품이 초청된 ‘시네스트 딜라이츠’ 부문은 올해 개봉한 아시아 영화 중 가장 세간의 이목을 끈 영화를 상영하는 섹션으로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 사태를 관통해 우리가 주목하지 않았던 이야기와 인물을 조명한 ‘행복의 나라’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넘나드는 화제작임을 입증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영화제 프로그래머인 싱 청은 “‘행복의 나라’는 배우 이선균의 가슴 아픈 연기를 중심으로 1979년 한국의 정치적 불안을 설득력 있게 묘사한다”라며 선정 이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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