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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오 한수 위 싸이코 등장‥9년 기다린 보람 ‘베테랑2’[개봉작 리뷰]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13
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9년을 기다린 만큼 더 강렬해진 액션, 거기에 '무지성 사이다' 아닌 생각할 거리도 담았다.

CJ ENM 제공

9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2015년 개봉해 1,341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베테랑'의 9년 만의 후속편이다. '조태오'(유아인) 때려잡던 '서도철' 형사(황정민)가 새로운 파트너인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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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쫓는 것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 '해치'다. 돈과 빽을 믿고 무차별 갑질을 일삼던 '조태오'와 달리, 일명 '해치'라 불리는 '베테랑2'의 빌런은 흉악범들을 처단하는 정의의 사도라는 가면을 쓴 존재다. 여기에 '해치'의 사적 제재를 부추기는 사이버렉카가 가세하고, '서도철'은 고교생 아들이 학교 폭력에 휘말리는 일까지 겪는다. 그는 과연 이 암담한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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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이나 벼룬 만큼, '베테랑2'는 전편과 비교 불가한 격렬 액션을 보여준다. 스크린을 뚫고 관객석까지 전해지는 타격감은 '정형외과 액션', '통증 액션'이라는 살벌한 수식어가 붙기 충분하다. 거기에다 최근 사적 제재 유튜버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을 예견이라도 한 듯, 시의적절한 사건들이 버무려져 몰입도를 높인다. 이 기막힌 타이밍에 류승완 감독마저 "설명할 수 없는 묘한 감정이 들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나 의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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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황정민이 연기하는 '서도철'은 여전하다. 우리가 사랑했던 투박하지만 예리하고, 무심한 듯 영민한 그 모습 그대로다. 류승완 감독이 한 "이제 '베테랑'에 나는 없어도 되지만, 황정민은 없으면 안 된다"는 말처럼 '베테랑' 세계관 그 자체가 됐다.

그만큼 돋보이는 것은 새롭게 합류한 정해인의 열연이다. 등장부터 묘하고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기지만 결코 붕 뜨지는 않는,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의뭉스런 캐릭터를 완벽하게 완성해 냈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맑은 눈의 광기'는 이제까지 정해인의 필모그래피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것이라 색다르다. 넷플릭스 시리즈 'D.P.'는 예고편처럼 느껴질 만큼, 이번 '베테랑2'를 통해 제대로 된 액션 연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한편,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 성공 여부에 따라 '베테랑3'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귀띔했다. 손익분기점은 약 400만 명이며, 엔딩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쿠키영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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