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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류승완 감독 "''범죄도시'와 체급 달라…마동석과 '만날까' 얘기도"[인터뷰②]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11
▲ '베테랑2' 류승완 감독.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9년 만에 '베테랑'의 속편 '베테랑2'를 내놓은 류승완 감독이 또 다른 범죄액션 대표 시리즈물 '범죄도시'와의 비교에 "체급이 다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류승완 감독은 오는 13일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의 개봉을 앞둔 10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9년 만에 '베테랑2'를 선보이며 그 사이 트리플 천만을 달성한 '범죄도시' 시리즈를 의식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 의식을 하기엔 체급도 너무 다르다"고 말했다.

류승완 감독은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석도 형사 마동석이 아트박스 사장님으로 '베테랑'에 카메오 출연했던 일을 언급하며 "아트박스 사장님 그렇게 공무원 되셔가지고 하니까 얼마나 좋나. 우리끼리도 만나면 그런 이야기 많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류승완 감독은 "얼마 전에도 결혼식장에서 마동석 선배 만나서 '만날까?' 농담하고 그랬다. 그러려면 아트박스 사장이 쌍둥이거나 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소스를 제공받는 형사가 공교롭게도 같은 형사다. '베테랑'을 먼저 찍지 않았나. 이후 (마동석이) 스토리를 다 보냈다. '우리 겹치지 맙시다' 하고"라고 남다른 인연을 귀띔했다.

류 감독은 "저도 '범죄도시' 팬인데 '범죄도시' 보고 시리즈 만드는 거냐'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 '범죄도시'가 너무 웃기니까 '나는 저렇게 못 웃기겠다' 했다. 'USB는 형이 가져갈게' 이런거 못하겠다 했다. 결이 너무 다르다"고 눙쳤다.

다만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이 맡은 주인공 서도철이 영화 속에서 했던 행동을 하나하나 짚으며 "주먹을 휘두르는 게 아니라 잡아내는 것, 조서를 작성해서 잡아내는 것이 서도철이다. 서도철은 직업윤리 안에서 편법을 쓰기는 하지만 선은 넘지 않고, 말은 막 해도 겁이 좀 더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직업적 윤리, 가치관에 있어서 조금 더 보수적인 사람일 수 있다"고 캐릭터 상의 차별점을 짚었다.

'베테랑2'는 밤낮없이 범죄와 싸우는 베테랑 형사 서도철(황정민)과 강력범죄수사대 형사들이 언쇄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벌어지는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물. 1341만 관객을 모은 2005년 '베테랑' 이후 9년 만의 속편으로,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사랑받아 온 류승완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기도 하다.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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