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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만 봐도 알아"…믿고 보는 류승룡·진선규의 재회 '아마존 활명수'(종합)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4
관객들의 웃음 책임질 코믹 활극의 등장…10월 30일 개봉

류승룡(왼쪽)과 진선규가 뭉친 '아마존 활명수'가 10월 20일 관객들과 만난다. /(주)바른손이앤에이

배우 류승룡과 진선규가 다시 뭉쳤다.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극한직업'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아마존 활명수'로 관객들의 웃음을 또 한 번 명중시킬 준비를 마쳤다.

영화 '아마존 활명수'(감독 김창주)의 제작보고회가 2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김창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 분)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영화 '발신제한'으로 연출 데뷔한 김창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먼저 김창주 감독은 "배세영 작가님께서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다가 이 소재를 활용해서 이야기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며 "아마존 원주민에게 활은 생계유지에 굉장히 중요한 도구다. 그래서 '활의 명수'를 떠올렸고 우리나라 양궁 느낌을 떠올리면서 각본을 쓰기 시작하셨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양궁의 매력을 언급했다. 그는 "양궁은 1점 차, 2점 차가 주는 서스펜스가 굉장한 종목이다. 몇 mm 차이로 우승할 수도 있고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주는 서스펜스가 있다. 이를 유지하고 꺾으면서 코미디도 줄 수 있다. 그리고 활이 발사되는 순간의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류승룡은 전직 국가대표 양궁 메달리스트이자 구조조정 위기에 처한 짠내 나는 만년 과장 진봉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주)바른손이앤에이

류승룡은 전직 국가대표 양궁 메달리스트이자 구조조정 위기에 처한 짠내 나는 만년 과장 진봉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그는 "어떻게 보면 영화적인 이야기지만 공감되고 응원할 수 있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 가운데에서 충돌되는 해프닝 등을 통해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적중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연기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무엇보다 류승룡은 '극한직업'(1626만 명)과 '7번방의 선물'(1281만 명)로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 1위와 2위 작품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배우다. 그렇기에 그가 선보일 새로운 코미디 작품에 더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류승룡은 "아마존에 불시착해서 원주민들을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한국으로 돌아와서 훈련한 후 양궁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이 안에서 개연성을 잃지 않기 위해 진실되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진봉과 아마존 전사들 사이 언어와 문화 차이를 한 층 좁혀주는 가교로 활약하지만 본의 아니게 트러블을 일으키는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으로 분한다. 극 중 빵식은 볼레도르인 할머니와 한국인 할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으로, 통역뿐만 아니라 '아마존 남자'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실제로 극 I(내향형)지만 극 E(외향형)인 빵식을 연기한 진선규는 "저와 정반대 스타일이라서 연습을 많이 하고 유튜버들도 많이 봤다"며 "일단 제일 중요한 건 언어였다. 3세들이 쓸 법한 한국어와 원주민인 과라니어 그리고 포르투갈어를 다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진선규는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장착하고 지금껏 본 적 없는 외적 비주얼을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만족했다. 진선규라는 이미지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제가 아니라서 너무 자유로웠고 탈을 쓴 느낌이었다. 연기하면서 되게 행복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으로 분한 진선규는 "저와 정반대 스타일인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주)바른손이앤에이

특히 '아마존 활명수'는 '극한직업'으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류승룡과 진선규가 5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에 진선규는 "큰 힘이자 기둥이었다. '극한직업' 때 형사 4명을 기둥처럼 보듬어주셨는데 이번에도 똑같았다. 맞추는 느낌이라기보다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다"고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류승룡은 "이번에 같이 하면서 '진선규 아니면 누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가상의 나라 볼레도르의 언어가 아마존 부족들의 과라니어인데 이걸 너무 자연스럽게 하더라. 연습을 엄청나게 하더라"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승룡과 진선규의 재회에 '극한직업'을 함께한 이동휘 이하늬 공명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류승룡은 "엄청 부러워했다. 아직도 '극한직업' 단체 채팅방이 뜨겁다. 최근에 시리즈 작품들이 계속 나오지 않냐. '극한직업' 더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한다. 누군가 불만 지피면 타오를 것"이라고 여전히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염혜란(왼쪽)은 진봉을 휘두르는 집안의 실세 수현으로 분해 류승룡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주)바른손이앤에이

여기에 염혜란은 진봉을 휘두르는 집안의 실세 수현을 연기하며 극에 활력을 더한다. 그는 "개성 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수현은 관객들과 가장 비슷한, 땅에 발을 붙이고 있는 인물"이라며 "낯선 이방인을 재밌게 바라보면서 관객들이 낯섦에서 재미와 공감으로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전했다.

작품은 리얼리티를 반영하기 위해 브라질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김창주 감독은 "낯선 곳에서 오는 신비로움을 포착하고 싶었다. 또 현지 원주민들이 보조출연을 했는데 이건 캐스팅을 할 수 없는 얼굴들이었다. 문명을 잘 접하지 않았기 때문에 독특한 경험을 마주한 얼굴들이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새로운 볼거리를 기대하게 했다.

끝으로 김창주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웃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마존 원주민 캐릭터들과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캐릭터들의 충돌을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풀려고 노력했다. 영화 끝나고 모두가 행복하게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염혜란은 "올림픽 양궁 경기를 보듯이 온 가족이 함께 응원하고 격려하게 되는 유쾌한 영화"라고, 진선규는 "코미디 속에 환경 문제 등 세계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에 초점을 맞추면 더욱 뜻깊은 코미디 영화가 될 것"이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하며 많은 관람을 독려했다.

'아마존 활명수'는 10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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