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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현 “美 유학,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 정체성 혼란”(대도시의 사랑법)[EN:인터뷰②]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4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배효주 기자] 노상현이 '대도시의 사랑법'에서 성소수자를 연기하며 동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에 출연한 노상현은 9월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오는 10월 1일 개봉하는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도 공식 초청된 작품인 '대도시의 사랑법'은 인생도 사랑도 거침없는 돌직구 '재희'로 돌아온 김고은, 사랑을 감정 낭비로 여기며 세상과 거리를 두는 '흥수' 역의 노상현이 특별한 앙상블을 예고한다.

애플TV 드라마 시리즈 '파친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스크린 데뷔하게 됐다. 노상현이 맡은 캐릭터 '흥수'는 성소수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원래부터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은 없었다"고 밝힌 노상현. 그는 미국에서 긴 유학 생활을 보냈던 것을 회상하며 "제가 한국인인지, 미국인인지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경험이 있었다"면서 "어디에 끼어 있어야 할지 혼란스러웠는데, 그런 점에서 '흥수'를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란 주제가 상대적으로 덜 환영받는 사회가 있는 것 같기는 하다. 꼭 한국을 이야기하는 건 아니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그런 곳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며 "제가 시간을 보낸 미국은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웠다"고 전했다.

'재희' 역을 맡아 절친 호흡을 보인 김고은에 대해서는 "재능이 많은 배우고, 경험도 많고, 연기 잘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첫 만남에서는 서로 낯을 가려서 조용했지만 한 잔씩 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친해졌다. 사전 답사차 클럽에 가서 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여자에게 가장 안전한 친구는 게이"라는 말에 대해 "고정관념"이라고 말한 노상현은 "사람이 잘 맞아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전했다.

10월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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