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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영화제의 탄생 [역사&오늘]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20
9월 20일, 제1회 칸 영화제 개최2019년 5월 26일(현지시간) 봉준호 감독이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946년 9월 20일, 제1회 칸 영화제가 개최됐다. 오늘날 베니스 국제 영화제, 베를린 국제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이자 그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영화제다. 현재 매년 5월 프랑스 남부 칸에서 개최되고 있다.

1930년대 말, 영화는 단순한 오락물을 넘어 예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에 영화감독들이 만들어 내는 한층 더 실험적이고 예술적인 작품들을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이 필요했다.

하지만 1930년대 후반,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정부는 자국의 베니스 영화제를 파시즘을 선전하는 정치적 도구로 이용했다. 이에 반발해 프랑스를 중심으로 정치적 영향력에서 자유로운 새로운 영화제를 개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칸 영화제는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탄생하게 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는 세계적인 영화 강국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했다. 칸 영화제는 프랑스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프랑스를 세계 영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략이었다.

칸 영화제는 출품된 작품들을 경쟁 부분과 비경쟁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한다. 경쟁 부문에는 최우수 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이 있다. 그 외에 비경쟁 부문, 황금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단편 부문 황금종려상, 단편 부문 심사위원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의 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칸 영화제는 한국 영화에도 중요한 무대다. 1999년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단편 경쟁 부문에서 삼사위원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2년 '취화선'(감독상), 2004년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심사위원대상),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여우주연상 전도연), 2009년 박찬욱 감독의 '박쥐'(심사위원상),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황금종려상),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감독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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