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무비]'베테랑2' 추석 연휴에 400만 목전‥9년만 새 시즌에 흥행 질주

사진제공=CJ ENM

[헤럴드POP=김나율기자]영화 '베테랑2'가 곧 400만 관객을 돌파한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베테랑2'(감독 류승완)는 누적 관객 수 371만4915명을 기록했다. 이에 '베테랑2'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베테랑2'는 추석 연휴에 흥행 질주 중이다. 추석 연휴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4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르면 오늘(18일)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베테랑2'의 손익분기점은 400만 관객으로, 곧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내내 1위를 기록할 만큼 뚜렷한 경쟁작이 없는 것도 한몫했다.

앞서 '베테랑2'는 300만 관객 돌파 속도가 영화 '파묘', '서울의 봄'보다 빨랐다. '범죄도시2'와는 타이 기록으로, 개봉 닷새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빠른 추이를 보이고 있다.

'베테랑2'는 9년 만에 돌아온 새 시즌으로 기대를 모았다. 정해인의 합류로 눈길을 끈 '베테랑2'는 최대한 전편의 맛을 살리려 노력했다.

배우 황정민은 최근 열린 '베테랑2' 언론배급시사회에서 "관객들이 오랜 시간이 걸린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얼마 전에 1편 본 거 같은데, 2편이 나왔네'라는 느낌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거의 똑같네'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베테랑2'가 4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가운데,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