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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②]'베테랑2' 정해인 "황정민 정 많은 츤데레..귀감되는 순간 많아 스스로 반성하기도"

원천:3377TV   출시 시간:2024-09-11
배우 정해인/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정해인이 황정민을 향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정해인은 영화 '서울의 봄'으로 잠깐 인연을 맺었던 황정민과 '베테랑2'에서 본격적으로 작업을 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해인은 황정민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애정을 뽐냈다.

이날 정해인은 황정민에 대해 "대단한 연기를 1열에서 직관했다. 그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아서 할 수 있었다"며 "배우들이 자기 바스트 연기할 때는 다 끄집어냈다가 상대방 바스트로 가면 힘을 빼기도 하는데 황정민 선배님은 자기 안 걸리는데도 내가 연기 잘할 수 있게끔 카메라 뒤에서도 열연해주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연기를 한참 많이 하신 선배님인데 귀감이 되는 순간들이 많았다. 스스로도 많이 반성했다"며 "30년 이상 연기를 나도 한다면 후배들과 작품할 때 저 모습을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 촬영마다 너무 감사하고 멋있었던 순간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츤데레다. 툭툭 뱉으시는데 따뜻한 정이 있으시다. 현장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며 "처음에는 어느 정도 겁먹고 들어갔다. 무섭지 않으실까 내심 혼자만의 노파심이 있었는데 너무 따뜻하셔서 첫 촬영에서 없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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