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②]'베테랑2' 황정민 "정해인 얼굴만 봐도 무장해제..눈 돌아가는 연기 좋았다"

배우 황정민/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황정민이 정해인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황정민의 신작인 영화 '베테랑2'에서는 정해인이 해말간 얼굴로 조태오 못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이에 시사회 후 그의 새로운 얼굴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황정민은 정해인과의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황정민은 "그 친구(정해인)가 갖고 있는 얼굴이 무장해제 하는게 있지 않나"라며 "나도 '서울의 봄' 보면서 느꼈다. (정)해인이 나왔을 때 모든 사람이 좋아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이어 "눈 돌아가고, 눈 반짝거리는 것들을 보면서 그렇게 연기해주는게 너무 좋았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황정민은 "워낙 몸을 잘 쓰는 친구라 액션에 있어서 크게 부담스럽거나 어렵지는 않았다"며 "조금씩 상체기가 나고 힘든 것도 있었을 텐데 내색하지 않아서 오히려 내가 미안하기도 했다. 되게 재밌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한편 황정민, 정해인 주연의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