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태권도·유도·검도 도합 9단 유단자 역 위해 8㎏ 증량"

[N현장]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제작보고회배우 김우빈이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 오는 13일 공개되는 영화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 분)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 분)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2024.9.1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우빈이 태권도, 유도, 검도 도합 9단 유단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8㎏을 증량했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무도실무관'(감독 김주환)의 제작보고회에서 무도 9단 유단자 역을 한 것에 대해 "인물의 설명에 맞게 태권도 유도 검도를 무술감독님께 한꺼번에 배웠고, 연기 준비하면서 하루에 세 네시간씩 계속 배우고 연기 합을 맞추면서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3개월 만에 무도 9단이 될 수 없지만 내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싶어서 최선을 다했다, 동작들이 드러날 수 있게 그런 지점을 고민 많이 했다"며 "무술 감독님도 신경 많이 써주셔서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화에서 김우빈은 탈색과 벌크업을 감행하는 등 외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김우빈은 "딱 봐도 건장하고 상대 제압할 수 있는 느낌이 있으면 좋겠기에 8㎏ 정도 몸무게를 증량했다, 운동을 좋아하고 재미를 좇고 삶의 즐거움 찾는 친구라 체지방이 없는 게 아니라 살집도 있고 얼굴도 부어있으면 좋겠더라"라면서 "새로운 얼굴을 보여드리려고 일부러 부기를 안 빼고 현장에 가고, 탈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나의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헀다.

또한 "정도(캐릭터 이름)가 변화하면서 몸무게가 빠져나가고 머리도 바뀌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감독님과 촬영하면서 살을 빼나가겠다 말씀드렸다"고 캐릭터 표현을 위해 기울인 부분에 대해 알렸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김우빈은 극중 우연히 범죄자의 공격을 받던 무도실무관을 도와주고 난 뒤 임시 무도실무관 대행으로 일하게 되는 이정도를 연기했다. 김성균은 이정도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하는 보호관찰관 김선민 역을 맡았다.

'무도실무관'은 오는 13일 공개된다.